ambrosia

오키친, 광화문, 2015.6.21

보른 2015. 6. 21. 13:10

​밀린 포스팅이 산더미지만 ㅠㅠ
급한대로 최근 것부터!

생활비에서 엥겔지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서, 고육지책으로 이번달부터 외식은 한달에 한번만 하기로 ㄷㄷ
이외의 외식은 먹자고 한 사람이 본인 용돈에서 내는 걸로 -_-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6월의 맛집 <오키친>
방송에 자주 나오는 일본인 스스무 쉐프가 본인의 아내 성을 따서 레스토랑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일전에 여의도 오키친과 오케이버거를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케이버거가 더 좋았음
광화문 오키친은 마침 광화문 나올 일이 있어서 식당 검색하던 중에 평이 좋길래 예약했다

 


 


우리가 앉았던 풍경
인테리어는 미술가인 부인께서 맡으셨다고-
약간 독특한 분위기 *_*


런치세트 A와 B 각각 하나씩 시켰다
파스타가 나오는 A코스가 24000원, 스테이크가 나오는 B코스가 36000원

 



뻔하지않았던 식전빵 냠냠

파스타 소스 찍어먹겠다고 리필함 ㅋㅋ


 


5종 전체요리
맨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발사믹민트수박
연어타르타르
이탈리아식 계란요리인 프리타타
오키친에서 직접 만든 돼지목살햄과 단풍나무잎
조합이 신선했던 참외아몬드샐러드


타르타르가 좀 무겁고 느끼했던걸 빼면 입맛 돋구는데 꽤 적합했던 에피타이져



느무 평범했던 런치 1번 파스타

바삭한 돼지껍질은 느껴지지 않고, 무엇보다 양이 적음;;;

 


간이 좀 쎘던 스테이끼
좋은 고기는 미디움레어가 진리~

저 감자껍질 튀긴거 맛나다 +_+
하지만 역시 양이 적다 ㅠㅠ



외관만 보고 기대 전혀 안했는데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던 디져트
커피는 잘 모르지만 내 입맛엔 괜찮았다 :)

스스무 쉐프님은 보지 못했고, 오픈키친으로 보이는 요리사들은 다 젊다



총평-
식전빵과 에피타이저까지 훈늉하다 메인부터 힘이 빠져버린 느낌...
파스타보다는 스테이크~
담번에는 매장에서 직접 숙성시킨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