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해, 반포, 2015.10.25
백화점 식당가는 비싸고 맛없다는 인식이 강한데, 요즘엔 그렇지도 않은듯
신세계 강남점 10층은 왠만하면 중간 이상 하기 때문에 가는데 거부감이 별로 없다
엄마찬스로 10층에서도 가격대가 있는 일식집 <열해> 방문
가격대가 있어보이지 않는 외관 ㅎㅎ
우리는 열해정식(35,000원) 2인, 열해특정식(50,000원) 2인 시켰다
65,000원짜리 열해스페셜정식도 있긴 함
특별할 것 없는 계란찜과 샐러드
열해특정식 사시미모듬
정식과 특정식의 차이는 방어와 오도로의 차이~
1시방향의 저 오도로, 오도로 광팬인 남편 말로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합니다...
열해정식 사시미모듬
가장 저렴한 정식코스지만, 광어 이상은 나오는 듯
저렴이 회는 하나도 없어서 정식도 만족스러웠다
초밥은 정식과 특정식 모두 동일하게 나온다
스시도 양호해서 흠잡을 곳이 없었다
튀김모듬
새우, 단호박, 고구마 튀김이 나온다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엄청 바삭한건 아니었지만 코스의 일부로 나오는 것 치곤 나쁘진 않았음
특정식에만 나오는 장어구이!
사진은 확대해서 찍었는데 실제로는 손가락 3개정도(검지, 중지, 약지 -_-) 사이즈다 ㅋㅋㅋ
남편거 조금 먹어봤는데 장어는... 언제나 옳습니다 ( ㅜ_ㅜ)=b
막바지를 알리는 매운탕~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하고, 암튼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알밥
여기는 김치알밥이 아니고 간장알밥이다
처음 먹어봤는데 무난무난
후식으로 나온 파인애플~
파인애플조차도 당도가 높다 ㄷㄷ
가격대는 있지만, 만족도를 생각하면 가성비는 좋다
여의도에서도 비싸면 비쌌지,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일식 정식 먹기는 쉽지 않다 (난 한번도 없었음 ㅡ,.ㅡ)
반포 근처 일식 맛집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