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국수, 제주도, 2016.2.18

​나는 제주도에서 고기국수가 유명한지 몰랐는데, 고유의 향토음식이라니 또 안먹어볼 수 없지...

로컬푸드에 매우 민감한 나 ㅋㅋㅋ

제주도 3대 국수집이라는 자매국수 방문기

 

 

 

 

​

아침 8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대기가 다섯팀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고 "헉 이시간에 사람이 저렇게 많아????" 했더니 택시기사님이 "저정도면 하나도 없는거에요~~"라고 말씀하심 ㄷㄷ

주문은 미리 받고, 15분 정도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갔다

 

 

 

​

간소한 찬

기다리면서 두번 리필해 먹었다 ㅋㅋ

 

 

​

주문을 왜 미리 받은건지 알수 없을 정도로 천천히 나온 고기국수(6,500원)

기대를 전혀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맛있다!

김준현이 3대천왕에서 먹을 때 엄청 맛있게 먹던데, 그 심정을 조금은 알것 같은 느낌? ㅋㅋㅋ

돼지육수는 돈코츠라멘 국물이랑 비슷하면서 다르고, 저 오동통한 면을 고기에 싸먹으면 꽤 별미다

자매국수가 별로라는 평을 보면 오래 기다리다 먹은 실망감이 큰 경우가 대부분인데,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으면 가성비가 훌륭하다

제주도에 다시 온다면, 손님이 뜸한 시간을 노려 한번 더 올거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