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 de Spicy, 2012년 6월 16일
3년간 가로수길 근처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쭈욱 이용해왔는데, 이제는 식사시간이면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시카고에서 온 모니카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 라볶이가 너어무 먹고싶다는 말에 애플하우스 대신 데려간 곳.
다행히 모니카도 만족, 같이 간 크리스틴과 데이빗도 만족.
스타일리쉬하고 사람 좋으신 사장님과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가로수길 갈때면 꼭 들리게 되는 집 :)
메뉴 : 떡볶이, 튀김, 맥주 포함한 음료
맛 : '천상의 떡볶이'라고까지 할 순 없지만 어디 내놔도 부끄럽진 않을 맛. 단맛이 나지 않는 매콤한 떡볶이. 튀김도 바삭하고 양호한 편. 즉석 떡볶이에 입맛대로 계란, 김말이, 만두, 단호박, 고구마, 소세지, 치즈 등을 추가하여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치즈는 비추.
분위기 : 디자이너셨다는 사장님 부인의 영향 덕분인지 옷가게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 파스타집같은 쉬크한 레스토랑에서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운 편.
서비스 : 아주 친절하다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거나 하지 않은 무난무난한 서비스.
가격 : 떡볶이 medium 사이즈(2~3인분)가 16000원, 새우튀김 개당 2000원 정도로 일반 분식집과 비교하면 감히 먹을수 없는 가격.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양이 적지 않다는 사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1-10 (주차가능)
전화 : 02-518-1973
영업시간 : 11:00am - 10:00pm (last order 9:00 pm)
홈페이지 : www.villadespicy.com
etc : 삼청동에도 분점이 생긴다고 한다. 스페인어를 전공한 나로서는, 사장님이 가게 오픈하기 전에 만났을 때 "빌라 아니고 비야죠~ 다비드 빌라 아니고 다비드 비야죠~"라고 조언했어야 하는데 ㅠㅠ 이미 빌라 드 스파이시로 유명해져 버린 것을 어쩌겠나~ ㅋㅋ
보글보글 라볶이
진열되어 있는 예쁜 옷들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