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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MoMA, Museum of Modern Art, 뉴욕, 2015.4.19

뉴욕 여행에서 남편이 가장 기대한 moma

나에겐 세번째 방문이지만 여전히 super inspiring place!

 

gauguin

van gogh

magritte

monet

chagall

matisse

cezanne

picasso

klimt

dali

miro

mondrian

pollock

andy warhol

roy lichtenstein

이외에도 수많은 천재들을 만날 수 있는 곳 :)


모마에서 가장 부러웠던건 실제로 명작을 보고 느끼는 어린이들

이건 3~4살정도의 애기들 대상 수업인데 클림트 작품을 보고 느낀 점 발표하는 시간 ㄷㄷ

저 선생님이 "이 여자가 뭐하는 사람인거 같아요?"라고 물어보니까 저 손 든 여자애가 "못 걷는 여자인거 같아요!"

치마폭이 넘 좁아서 걷지 못할거라고 ㅎㅎㅎㅎ

내가 아이들의 상상력은 놀랍다고 감탄했더니 남편 왈 "그냥 쟤가 4차원이야"

아 그런거야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네의 수련 연작

하도 길어서 아이폰으로는 다 안담김

 

 

 

<Starry Night>

8살 때 처음 모마에 왔을 땐 사람도 거의 없었고, 아빠가 이거 아주아주 유명한 작품이래서 '호오~' 하는 마음에 손을 댔다가 흑인언니한테 따끔하게 혼났었다

그때 손가락에 닿았던 유화의 촉감이 아직도 생생

대학생이 되어 왔을 때는 유리관에 덮여있는걸 줄서서 봤었는데 이날은 다행히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과학과 디자인을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의 예술?로 부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테고

남편이 3D 프린팅이 어쩌구 압축이 저쩌구 하면서 설명해줬는데 나에겐 그저 새로운 느낌의 블랙드레스 ㅋㅋㅋ

놀라운건 이거 만든 사람 중 한명이 86년생 ㄷㄷ

 

 

 

 

<Am I beautiful?>

'예술로서의 사진' 전시는 처음 보는데 상당히 흥미로웠다

고등학교 때 사진부였다는 남편은 또 청산유수 설명 돌입하시고, 난 슬금슬금 자리를 피함 ㅋㅋ

 

 

 

현대카드가 있으면 무료입장이라는데, 25불 주고 들어가도 전혀 아깝지 않은 모마

남편은 이런 명작들을 직접 보게 될 줄 몰랐다며 매우 감격스러워했다

 

 

 

8년전인가 왔을 때는 한시간 넘게 줄서서 들어갔는데, 성수기가 아닌지 그정도 인파는 아니었다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하면 데스크에서 티켓 받아서 바로 입장 가능

모마 티켓 예약 : http://www.moma.org/visit/calendar/tick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