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일한 태교 '아침에 시편 한편 묵상하기'
매일 실천하는게 목표지만 빠뜨린 적도 많은데,
시편 121편은 매우 유명한 CCM의 모티브라 항상 들어오고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해왔음에도
오늘 새벽에는 이상할 정도로 마음에 꽃혔다
울아빠 생전에 말씀하시길,
나는 인간은 고통을 통해서만 성숙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 딸들만큼은 그런 시련없이 살길 원한다
-고 하셨다
결국 부모란 다 이런거 아닐까
내 자식만큼은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 장애 없이 무탈하게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조만간 부모가 되는 이제서야 아빠가 하신 말씀을 아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키우신다
울엄마는 이 사실을 내동생 대학보내면서야 깨달으셨단다
자식을 내 맘대로 할 생각도 없도 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부디 이 초심 잃지 않기를 ㅎㅎ
내가 24/7 내 아이의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 없다면
내 아이를 계획하신 분께 그 인생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하는 엄마가 되자
오늘 말씀은 오름이에게 주시는, 그리고 그 동생들에게 이어질 말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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