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명문제과>에서 45분을 달려 찾아간 전남 담양의 <승일식당>
전북과 전남이지만 남원이 전북의 맨 아래쪽이고 담양이 전남의 위쪽이라 수직이동보다는 수평이동에 가까웠음 ㅎㅎ
이집 돼지갈비를 먹으려고 슈보루랑 꿀아몬드빵도 하나씩밖에 못먹음...
역시나 걸려있는 3대천왕 명패
메뉴판
3대천왕에서는 백종원이 돼지갈비랑 국수랑 늠 맛나게 먹었는데 국수는 겨울에만 판매한다고
아쉬비아쉬비
11시 좀 넘어서 도착했더니 아직 한산한 실내
생각보다 자리가 꽤 넓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나온 꼬기~
손님이 직접 잘라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ㅋㅋ
전라도답게 푸짐한 상차림에 마음도 푸근해지고~~
젤 먼저 상추쌈으로 먹어보기
이건 남편용이고, 초딩입맛인 나는 생마늘 빼고 쌈장만 발라먹음
무채에도 싸먹어보고
무채가 넘 두꺼워서 딱히 맛있는건 모르겠다
백종원이 칭찬했던 된장깻잎
이집의 별미라면 이 조합~
좀 짜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자꾸 싸먹게 되는 맛
아무 생각없이 고기 다 먹어버릴 기세이길래 부랴부랴 냉면 추가주문
물냉 한그릇
비냉 한그릇
둘다 고기집 냉면 치고는 퀄리티 나쁘지 않은 편
육쌈냉면 +_+
비냉과도 함께 먹어보아요
엄청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맛본거에 의의를
승일식당 사장님이 <한식대첩2>에 출연하셨던데, 그 인연으로 3대천왕에 선정된게 아닌가 하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는데...
이미 이전에도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집
남편 말로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돼지갈비집이라고 결혼 전부터 오고 싶었다고 하였으나...
난 솔직히 '읭 이게 전국최고??????' 라는 느낌
고기도 질기고, 양념도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비싸더라도 서울에서 봉피양의 돼지갈비와 냉면을 먹는 것이 전남까지 내려오는 것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남편님의 말씀~
승일식당까지 맛보고 나니 확실히 3대천왕에 나오는 집들은 간이 세지 않다고 결론내림
숯불에 고기를 굽고계신 아주머니들
방송으로 봤을 땐 뭔가 전문적인 기술로 굽는 느낌이라 남다른 맛일 줄 알았는데...
백종원이 칭찬한 숯불향을 기대했는데 내가 인공적인 숯불냄새에 길들여진 탓인지 숯불향 자체가 거의 나지않아서 실망
맞은편에 황교익이 추천한 집도 있던데 담번엔 그곳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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