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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rosia

브릭오븐, 고속터미널, 2016.10.16

​점심 먹으러 파미에 스테이션을 어슬렁거리다
남편이 피자 전혀 땡기지 않는데
왠지 맛있어보인다길래 들어선 브릭오븐
아메리칸 스타일로 큼지막한 슬라이스 피자를 파는 곳



 


실내는 6테이블 정도로 협소한 편
15분 정도 기다려 자리를 잡았고
우리가 먹고 있을 땐 줄이 길게 늘어졌다
테이크아웃은 바로 주문 가능하지만

안에서 먹으려면 자리를 잡아야 주문할 수 있다



여러가지 피자들
대기타면서 메뉴 정하기 츄릅



​​


기본적인 피자소스들
난 파마산 치즈만 뿌려먹지만 오늘은 그마저도 생략




갓파더(5,000원)
매콤한 편으로 (내가 싫어하는) 생양파맛이 난다
도우는 씬피자보다 약간 두꺼운 정도로 얇다
빵순이인 나는 좀 더 두툼한 도우가 좋은데..



베이컨 체다치즈(5,000원)
베이컨맛도 안나고 체다치즈도 못느끼고 역시 생양파맛만 났던 ㅡㅡ
남편은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뉴욕치즈피자(4,000원)
내입에 제일 맞았다
내가 좋아하는 시큼한 토마토소스맛!
강남역 런드리피자의 치즈피자는 넘 짰는데
여기 치즈피자는 초딩 때 뉴욕할머니댁에서 먹던 그맛과 가장 흡사했다


​​


스파이시 디아블로(11,000원)
매콤한 토마토 스파게티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다
남편이 꼽은 최악의 메뉴


​​


스위트 허니 핫윙스(6,500원)
버팔로윙에 허니소스를 곁들였다고 되어있는데
한입 먹었을 때 사과식초 맛밖에 안남..
남편은 지나오며 본 스탠다드 푸들 주고 싶다고 ㅡㅡ
식초에 절인 양념치킨을 먹고 싶다면 시도해봐도 된다

 

 


콜라(2,500원)까지 합해서 세명이 36,500원 쓰고 나왔는데
솔직히 그정도 값을 했다고 할 순 없고
가끔 출출할 때 피자 한두조각 먹기 괜찮은 정도이다
주의사항은 사이드메뉴 말고 피자만 먹을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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