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고자인 언니를 위해
반차를 내고 퇴근한 씨스타에게
점심 조공을 바치고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화장실에서 일어서다 깜딱 놀람;;
그는 다 보고 있었던 것인가...
다이어터의 마지막 남은 양심
탄산수(2,500원)
씨스타는 밀크쉐키(5,500원)
한입 먹어봤는데 진하고 맛나다
맛나다는 호평에 칠리치즈프라이(11,500원)
기대이상은 아니고
기대했던 그맛
칠리치즈프라이는 그나마도 기대했던 맛이 안나는 경우가 많아
이정도면 수준급이라 할 수 있을듯
치즈스커트(12,300원)
눌러붙은 치즈 떼어먹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맛 +_+
고로 난 아주 맛있게 먹었음
브루클린 웍스(11,800원)
이건 맛있는 수제버거 정도
고기 잡내도 안나고
양파 매운 맛도 다 빼고
전반적으로 맛있는 수제버거집은 맞는데
서비스는 사악한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프랜차이즈 햄버거집 수준
아줌마가 되어서 그런가
이 가격이면 이렇게 허겁지겁 먹는 햄버거보단 좀 더 조용한 곳에서 우아하게 먹고픈 마음
(같이 먹은 사람들 중에서 내가 가장 안우아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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