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 수개월만에 8kg이 찌게 했던 그곳... 거의 매일 퇴근하면서 늦은 저녁을 퀴시와 타르트로 푸짐하게 먹다 보니 알바 언니와 친해짐은 물론 급격하게 몸이 불었었다. 그래서 한동안 끊었다가 요새는 가끔만 가는데 여전히 맛있다. ㅠㅠ 이제는 동네에서도 입소문이 났는지 인기가 많아져서 예전처럼 나만의 아지트같은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소중하고 아늑한 곳 ^^
메뉴 : 타르트, 브라우니 등 디저트류, 퀴시, 샌드위치 등 브런치류, 커피, 차 등
맛 : 나와 회사에서 3대 장사로 불리는 한라장사 언니가 먹어보더니 정말 맛있다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모든 타르트가 수준급인데, 딸기 타르트와 초콜렛 타르트가 압도적으로 맛있다. 가끔 전날 만들어서 딱딱한 타르트 빼고는 대체로 부드럽다. 퀴시 종류는 내 입맛엔 루꼴라를 뺀 토마토 퀴시가 쪼매난 피자같은게 제일 잘 맞고, 나머지도 무난하다. 샌드위치는 쏘쏘. 음료는 새로 들어온 유기농 초콜렛 라즈베리 맛에 꽃혀있는 중~
분위기 : 까페와 꽃집이 함께 있어서 밝고 환하다. 꽃을 직접 파는 것 같진 않고 꽃꽃이 클래스 운영이나 주문만 받는 것 같은데 생화가 소품으로 놓여있을 때가 많아서 분위기가 화사하다.
서비스 : 알바생이 자주 바뀌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주인언니는 붙임성이 좋고 사교적이다.
가격 : 타르트 5,500~6,000원, 퀴시 단품 7,000~9,000원, 약간의 샐러드와 아메리카노가 함께하는 브런치 세트 9,000~11,000원(10:00am-13:00pm), 음료 4,000~7,000원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809-1블럭 9호
전화번호 : 02-3477-2612
영업시간 : 10:00am - 10:00pm. 타르트가 완판되면 9시에 마감하기도 한다.
홈페이지 : http://club.cyworld.com/hplusy
etc :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수다떨기 좋아서 나에겐 많은 추억이 묻어있는 공간이다.
몇년째 한결같은 모습의 익숙한 카운터
무심한듯 따뜻한 소품들
꽃집과 함께라 색색의 리본이 달려있는 인테리어
아이스 유기농초콜렛과 계절과일로 만든 딸기타르트와 자몽타르트
모양도 색깔도 참 예쁜 타르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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