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콤한 나의 집

신혼 첫 주말

결혼한지 벌써 한달!

 

신혼여행에서 월요일날 돌아와서 그 주 토요일에 바로 오클랜드 출장을 가는 바람에 개천절 황금연휴도 견우직녀로 보냈기에, 공식적으로는 이번 주말이 결혼 후 처음 같이 보낸 윜엔드

 

 

 

뉴질랜드서 좋다길래 산 프로폴리스 부작용으로 뒤집어진 피부 땜에 토욜오전부터 빨빨거리며 피부과 갔다가, 결혼식 갔다가,

 

 

간만에 반포 단골 타르트집에서 혼자 된장분위기 좀 즐기다가,

 

유부느낌 충만해볼라고 미용실 고고~

그동안 신부머리 올린다고 기약없이 기르기만 하다가 상한거 손질하러 간건데 원장님이 "확 쳐도 이쁠거야~~"라고 꼬셔서 몽실언니로 변신...

 

 

이렇게 짧은 머리는 초등학교 이후 첨이라 어색어색

오빠도 덥수룩한 머리 내 단골 원장님한테 자르고 만족

 

 

 

저녁엔 타임스퀘어 갔다가 이마트도 갔다가

 

 

뜨문뜨문 있는 달콤커피 마주치면 배가 부르던 목이 안마르던 큐브는 꼭 마셔줘야 하고

 

 

 

담날 통신연수 시험이라 두시간 자고 두시간 딴짓하기를 반복하며 토욜 밤을 지새웠다

난 학교 다닐 때부터 왜이렇게 시험 때만 되면 방정리가 하고 싶을까 ㅋㅋㅋㅋ

결국 시험은 발로 치고 장렬하게 전사 ㅎㅎ

 

 

 

일욜 점심은 결혼식때 이리뛰고 저리뛰고 애써준 도련님이랑 내동생이랑 다함께 청담동 도쿄 사이카보에서-

 

 

 

탱쿤이 오랫동안 눈여겨봤다는 곳인데 꽤 맛남~

디저트는 팬케익보다 3색디저트 선택해서 먹는게 나은듯?

탱쿤 생일 때 젤 비싼 코스요리 먹으러 오기로 호호

 

 

 

밥먹는데 울엄마가 탱쿤 옷사주겠다며 신강으로 호출 ㅡ,.ㅡ

가끔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사입히며 인형놀이를 즐기는 울엄마

큰딸의 빈대근성과 작은딸의 비협조에 질려있던 찰나, 자기 입맛대로 입히기 좋은 인형 발견

요새 백화점만 돌아다니면 그렇게 사위생각이 난다며...

엄마 왜 내 생각은 안나??????????

탱쿤만 또 기모셔츠랑 간절기 패딩 득템

비록 본인 취향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게 함정이지만 ㅋㅋㅋ

조케따...

 

 

 

집에 와서 떡실신한 나

로맨틱한 주말 저녁이고 나발이고 담날 아침까지 쭈욱 딥슬립

 

담주엔 중국출장....

신혼은 이렇게 간다~~

'달콤한 나의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의 요리  (4) 2015.06.28
사랑고백  (0) 2015.02.21
간만에 알차게 쉬었던 주말  (0) 2015.01.25
2014년 마지막주  (1) 2014.12.28
페럿 입양기  (10)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