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면 직장생활한지 만 10년이 된다
결혼한지는 만 4년이 넘었다
육아휴직 전까지 맞벌이 생활한지 4년 가까이 되는데 모은 돈이 없다
2014년 결혼하면서 신혼집 오피스텔을 샀으면 220%의 수익률을 냈을 것이고
작년 코인시장에도 엄청 일찍 진입했음에도 그 미친 파도 한번을 못탔다
결국 올해까지 들고 있다가 폭망 ㅋㅋㅋ
이제 가진거라곤 빌라 전세금과 연금보험뿐...
아 그리고 마이너스가 좀 마니 있다 ㅜㅜ
결과론적으로 보면 투자를 전담해온 남편에게 빡이 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가장 탓해야 할 것은 나 자신이다
내가 좀 더 알고 발빠르게 행동했으면
우리의 자산은 몇배로 불어나 있었겠지
언제 상속받을지도 모르는 엄마 아파트만 믿고
(심지어 엄마는 물려준다는 말도 안했음 ㅋㅋㅋ)
안일하게 있었던 내 귀싸대기를 날리고 싶다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련다
기회를 다 잡았다면 난 계속 아무 생각이 없었겠지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천만다행이다
불장은 끝났다지만
내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blah 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ame on our society (0) | 2019.02.10 |
---|---|
안녕, 니니 (0) | 2019.02.07 |
둘째 임신기간 정리 (0) | 2018.09.20 |
육아휴직 결심 (0) | 2018.07.18 |
워킹맘 단상 (0) | 2018.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