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주말 일기
일본에서 요종상이 공수해주신 생야끼소바!!!
나 이번에 너무 진상으로 이것저것 부탁해서 넘 미안했으 ㅠㅠ
야끼소바 완성본~
양배추, 파프리카, 돼지고기, 양파, 당근, 숙주를 넣어 꽤 그럴듯하게 만들었당 ㅎㅎ
남편은 역시 일본이 이런거 참 잘만든다며 폭풍 칭찬 ㅋㅋㅋ
내가 만들어서 맛있는겨 ㅉㅉ
일본 애니에서 남고딩들이 먹는 야끼소바빵 먹고싶다는 남편의 바램에 맞춘 즉석 야끼소바빵
핫도그빵에 양배추 깔고 야끼소바 올린거라 허접하긴 하지만 ㅎㅎ
한국에선 찾기 힘든 맛이니께
나 스벅한테 사기당한 날 ㅋㅋㅋㅋㅋㅋㅋ
난 그저 따수운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러 들어갔을 뿐이고
주문 받던 직원이 리저브 커피 드셔보셨냐고 해서 하와이 머시기 주문했을 뿐이고
리저브 테이블에서 기다리시면 된다길래 바에 앉아있었더니 갑자기 원두를 시향해보지 않겠냐길래
대충 킁킁거리고 냄새 좋네요 하고서 문득 영수증을 봤더니 "12,000"이 찍혀있던 것이고....
나 심지어 결제 싸인 할 때까지 모름;;;;
커피 받아드니 고급진 느낌은 나는데 이게 무슨 호텔커피도 아니구 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마카롱 하나 공짜로 준다고 할때부터 수상하게 생각했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해서 주문받던 직원에게 머라칼까 하다가 당한 내가 ㅄ이지 라며 자책하기로 했다...
나가면서 다시 메뉴판 보니 '12,-'이라고 개미만하게 써져있긴 하더라 ㅋㅋㅋ
먼가 입금하러 은행갔다가 적금인줄 알고 가입했는데 방카인걸 알았을 때의 느낌....
그냥 낚인 내가 먼춘이 호갱님 ㅠㅠ
공부하는 동안 요리금지당한 남편이 간단하다며 만들어준 핫도그
다른 소세지는 다 1+1인데 당당하게 1만 팔고 있던 소세지 사왔더니 역시나 맛있다
돈은 왠만하면 거짓말하지 않아
키후아 만나서 밥먹고 신세계 갔는데 키후아가 형부 드리라며 들려보낸 에끌레어
저 동글동글 귀여운 키후아 전용 글씨 ㅎㅎ
영어천재 키후아의 기를 받았으니 시험 대박날껴
에끌레어 선물받은 김에 에프터눈티
포트넘앤메이슨 로얄블랜드는 진리
저 오뗄두스 에끌레어 바닐라맛 초코맛 둘다 개맛존맛
예전에 친구집에서 오뗄두스 쿠키세트 완전 별로였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에끌레어는 정말이지...
왜 신세계 지하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지 이해되는 맛
남편이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빨리 키후아한테 사랑한다고 전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갠차나 나두 그 맘 이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사준 사람 사랑하게 되는 맛~~
요종상이 공수해준 일본카레루~
저번에 오사카에서 받은 중간매운맛은 하나도 안맵길래 이번엔 매운맛으로 도전
매운거 못먹는 내가 먹기에 부담되지 않았던 정도 ㅎㅎ
이제 일본 카레루로 만드는 카레는 거의 마스터한거 같다
자신감 폭발 캬캬캬캬
이것은 맹차장님이 동경에서 공수해준 로이스 생초콜렛 샴페인맛
모든 종류를 다 먹어본건 아니지만 로이스 생초콜렛은 이맛이 최고인듯
안에 리퀴드가 들은 일반적인 술맛 나는 초콜렛이 아니라, 입 안 가득 샴페인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먼가 고급진 어른의 맛...
남편은 오죽했으면 일본산 과자+달달이 포함해서 이게 제일 맛나다고 하였다
주말에 회사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 가서, 게스트였던 요새 최고 인기의 쉐프님들한테 사인받음
결혼 전에 어머님한테 받은 WMF 도마 가져가서 뒤에 사인받음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못받을 줄 알았는데 진짜 운좋게 마지막 순간에 받았다 ㅠㅠ
떨리는 손으로 사진 찍어서 남편한테 보냈더니 자기 이제 쉐프의 길로 가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성매직인데도 지워지길래 걱정했더니 자기가 시트지든 뭐든 붙일테니 걱정하지 말란다
아디다스 committomore도 5주째 무결석으로 진행중~
나름 식단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나이 들어서 그런지 옛날만큼 쭉쭉 안빠져서 스트레스 ㅜㅜ
이번주는 짐볼, 덤벨, 캐틀벨 등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을 배웠다
이 사진 나랑 씨스타랑 선생님만 나왔으니 올려도 되겠지..?
나는 첫째주에 비하면 뒷태가 쬐금 날씬해진거 같고, 씨스타는 승천할 기세로 어깨에 힘이 들어갔구나...
아침에 공복걷기 50분 하고, 요리금지 중인 남편에게 주문한 감자양파양송이스프
넘흐 맛나서 남편 것까지 뺐어서 배가 찢어질 정도로 먹음
이렇게 먹을거면 공복운동 왜했노.....
점저는 "이연복 짜장면"에 이은 신상품 "이연복 불짬뽕"
나 짬뽕 안좋아하는데, 맛나다 @_@
국물이 진짜 직화냄새나는 짬뽕맛 ㄷㄷㄷㄷ
오빠.. 팔도에서 탕슉까지 출시하면 진짜루 동네 중국집 다 망할거같애... ㅠㅠ
근 1년을 보관해놓은 조말론 향초 개시
딥디크와는 차원이 다른 향
역시 돈은 거짓말 하지 않아
하지만 이거 다 태우면 양키캔들 써야겠지...
근황보고 끝냈으니, 난 남편과 야식먹으러 뭅뭅!!
'blah 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시작, 주말의 끝 (0) | 2016.04.03 |
---|---|
봄맞이 일상 (부제 : 보른 임산부는 무엇을 먹는가) (4) | 2016.03.20 |
근황 정리 (6) | 2015.10.18 |
그동안 쌓인 불만 토로 (0) | 2015.08.16 |
30th birthday memories (2) | 2015.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