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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해운대 시타딘, 부산, 2017.8.12~8.15

​운좋게 회사 생활연수에 당첨되어

광복절 연휴에 부산에 다녀올 수 있었다

 

레지던스 호텔이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평이 괜찮은 해운대 시타딘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부산역에서 셔틀도 운행한다

 


마지막날 체크아웃 후 로비

이른 시간이라 한산하지만

체크인 시간에는 만원버스마냥 사람이 바글바글

 

도착했더니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데

대기인원이 30명 ㅡ,.ㅡ

다행히 금방 빠지긴 하지만

기다릴 공간도 협소하고

직원들도 투숙객들도 힘겨워보였다

 

 


우리가 묵은 프리미어 스위트

제일 넓은 방으로 침실과 거실+부엌의 구조이다

 

 

침실에는 더블침대 하나와 싱글침대 하나가 준비되어 있다

 

 

앵간한건 구비되어 있던 부엌

아래 수납장에 밥솥도 있어서 아기 이유식도 해먹일 수 있었다

 

 

 


화장실

칫솔과 치약은 구비되어 있지 않다

리솜도 헤어드라이기는 있어도 빗은 없던데

요즘 호텔 트렌드인듯

 


우리가 묵은 방에서 보이던 바다

 

 

 

한참 개발중인 해운대

 

 

 

이건 반대편 씨티뷰

 

 

 

야경도 좋았다

 


해운대 시타딘에는 짐이 있어서

운동화와 운동복을 챙겨갔다

새벽 5시 반에 40분 정도씩 런닝머신 했는데

나밖에 없어서 쵸큼 무서웠음 ㅠㅠ

워너원고 재방을 보며 견뎠음 ㅋㅋ

 

 

 

넓진 않은데 있을만한 기구는 다 구비되어 있다

폼롤러와 짐볼도 있음 ㅋㅋ

 


 

짐이 있는 4층에 함께 있는 세탁실

3천원을 내면 세탁할 수 있다

세제는 무료

 


 

우리가 머무른 방에는 통돌이와 빨랫대가 구비되어 있다 ㅋㅋㅋ

3박 4일동안 한번 돌렸음



 

출발 전부터 관심있었던 프라이빗 비치

아기 때문에 더럽다는 해변가에 가는게 망설여졌는데

'프라이빗'이라니 왠지 깨끗할거 같아 가보기로 결정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고

체크인 할 때 언제 이용하겠다고 얘기하고 결제하면 된다

파라솔 한개+썬베드 두개 좌석이 66,000원

샌드위치 제공하는 패키지는 88,000원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다른 파라솔은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프라이빗 비치가 튜브, 구명조끼 등 해수욕용품을 무료로 제공해주는걸 감안하면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닌거 같다

 

이용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하루종일이 아닌게 좀 특이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치고 있는 손님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듯



아기 데리고 해변가에 나간터라 사진이 많지는 않다

중간 정도에 자리잡은 우리 뒷 좌석

 

 

 

무료음료로 아이스 커피를 시켰더니

칸타타를 따라주었다 ㅋㅋ

무료음료는 원래 한잔 제공인데

정책이 바뀌어 무한정 마실 수 있다고

오렌지쥬스, 콜라, 사이다, 생수, 아이스커피, 아이스라떼 중 선택 가능하다

 

 

 

 

프라이빗이라 깨끗할거란 나의 기대를 한방에 날려버린 닭뼈...

그나마 여기는 사람 빠지면 바로바로 치우는 편인데도 이정도다

다른 곳은 어떻다는거...?

 

 

 

해운대역 7번출구에서 바로라

렌트하지 않고 지하철로 여행하기도 좋았고

시설도 깨끗하고 서비스도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었다

이용인원 대비 엘레베이터가 턱없이 부족해서

한참 붐비는 시간에는 엘레베이터 타기 위해 줄서야 하는게 유일한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