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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비스타 워커힐 주니어 코너 스위트, 2018.8.2-3

​엄마 환갑 기념 하와이 여행, 거제도 연성장 여행 등
계획되어 있던 휴가를 일 때문에 온전히 즐기지 못한 남편을 위해 예약한 워커힐 1박 후기

극성수기에 내돈 내긴 매우 부담스러웠고
하와이 여행 다녀오니 생긴 호텔스닷컴 무료1박 사용해서 묵었당

 


 


휴가의 시작은 합정동 폴 310에서 출발
작년 말에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한동안 줄서서 먹었어야 한다는데
우리는 11시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바로 구입

갠적으로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거같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다는 카스티야 정도가 괜찮은 것 같다

브래핀은 내 취향이 아니었고 (울 아들은 잘 먹었지만)

폴식빵은 저녁 늦게 먹어서인지 엄청 맛있는거 모르겠더라




피자힐에서 점심먹고 2시 좀 넘어서 체크인

 



첨 써보는 라운드베드
좁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세사람이 넉넉하게 잘 잤다



코너 스위트는 두면이 창이다보니 볕이 많이 들어서 꽤덥다
에어콘 온도를 23도로 해놔도 안시원해짐...


 


롯데월드 제2타워도 보이고 전망이 멋지다

오션뷰 조아하는 남편은 만족만족

나는 뉴욕, 홍콩 출장가서도 멋진 야경 보이는 창문 커텐 한번도 안열고 1주일 지냈던 사람이라 ㅋㅋ

창밖이 바로 벽이어도 별로 상관없음 ㅎ

 



드레스룸까지 펼쳐지는 전망
나는 햇볕이 이렇게 들면 옷 상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

어차피 하루 있을거면서 ㅡ,.ㅡ

 



화장실
욕조에서 오름이 목욕하고
남편 반신욕하고 나름 알차게 잘 썼다
수건도 넉넉해서 더 달라고 할 필요도 없었고

근데 이상하게 화장실 바닥에 자꾸 물고임 ㅡㅡ
애기 미끄러질까봐 사용한 수건을 모조리 바닥에 깔아도
축축하다못해 밟으면 물이 찍 베어나올 정도




요강모양 변기




어매니티는 아닉구딸
첨 써보는데 낫배드
섹시한 여성향이라 호불호는 갈릴거 같다

샤워실과 세면대에 각각 있어서

한세트 쓰고 한세트는 쟁여옴 ㅎㅎ




영화한편 때리고 수영장행
5시쯤 들어갔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전망은 워커힐이 확실히 서울 탑인듯

 

 

 


 

유아풀은 수심이 너무 낮아서 만2세 오름이도 재미없어하고
레인풀에도 아이들이 많아서 수영은 무리

우리도 그 아이들 틈에 섞여서 오름이 돌고래놀이 시켜줌



야외에는 쬐그맣지만 작은 자갈마당도 있다


수영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랑 컵밥 사다가 저녁 해결
그랜드 워커힐 지하에 편의점이 있는데
느즈막히 갔더니 이미 물건이 거의 없어서 물은 사지도 못함...

남편이랑 <아는 와이프>보면서 낄낄거리다
(은행원 라이푸 싱크로 70%정도?)
한지민 우리 고등학교 선배라고 자랑 한참 해주다가
남편도 박시은-이효리-한지민 급이면 자랑해도 된다고 ㅋㅋ
당시 이진-송혜교-한혜진의 은광여고랑 쌍벽이었지 머



다음날 아침 5시 반
피트니스는 6시부터라 챙겨온 운동복 입고 산책

 



6시 10분에 못일어나는 남편 닥달해서 수영보내고
난 공부한다 ㅋㅋㅋㅋㅋㅋ
휴가기간에도 쉬지 않는 자기계발
평소에 이렇게 좀 하지 ㅋㅋㅋ

 



아침 7시 반쯤 내려간 조식
창가 자리는 일찍 온 사람 우선으로 배정해주고
우리는 음식과 가까운 자리로 ㅎㅎ

비스타홀 조식은 창가 메리트가 딱히 없는게
복불복으로 벽쪽으로 앉을 수도 있고
햇볕도 너무 강하게 든다;;



남편이 준비한 아들내미 아침
불고기 개맛존맛 +_+
연어구이도 맛나고
사진엔 없지만 훈제연어도 상태 좋고
마파두부 개사기
음식들이 상태가 전반적으로 괜찮아서
이전에 다녀온 쉐라톤 팔래스 조식과 늠 비교됐다

8시 가까이 되니까 사람들 몰려오고
우리가 나가는 9시 즈음에는 줄서있더라

 

 


남편은 못잔 아침잠 한숨 때리고
오름이 TV틀어주고 계속 공부 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에 체크아웃 하면서 키즈클럽으로 고고
아이+어른이 무료음료 포함해서 2시간에 30000원
투숙객은 40% 할인해줌

아이는 맨발이어도 되는데

어른은 양말 필수라 안챙겨가면 3000원주고 후잡한거 사 신어야함 ㅡㅡ


 


호텔 키카라 나름 기대했는데

밖에서 보이던게 다였던 ㄷㄷ
대여섯살만 되도 놀게 없어보였다...
물론 오름이는 신나게 놀아주심 ㅋㅋ

 


프뢰벨 교구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라이브러리 존

교구에는 관심이 없는 애미라 좋은지 안좋은지 모르겠다




숙면한 남편에게 아들내미 맡기고 무료음료 한잔
1000원 추가해서 아이스라떼로 마셨다

 


처음이라 그런지 상당히 만족했던 호캉스
워커힐은 만 2-3살 정도 아이들과 오는게 가장 뽕을 뽑을거 같다
그보다 어린 아가들는 액티비티가 한정되어 가성비가 떨어지고
그 이상은 리버파크 정도 가서 놀아줘야 ㅋㅋㅋ

내년 여름에 늠름이 10개월차에 호캉스 호사를 누릴 수 있을런지 ㅎㅎㅎ
안되면 걍 몰캉스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