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일파티를 위해 방문한 봉피양
원래는 최근에 맛있게 먹었던 삿뽀로를 가고 싶었는데
아기가 있다보니 코스로 나오는 요리는 부담스러워서,
남편 추천으로 봉피양 방문
봉피양은 인천공항 근무할 때 가끔 가서 고추장불고기를 먹던 추억의 장소인데 ㅋㅋ
원래 유명한 메뉴는 돼지갈비와 냉면이라고-
공항점은 현재는 폐점한걸로 알고 있다
친정에서 가까워서 골랐는데 알고보니 본점이라는 봉피양 서초점
벽제갈비는 방이동이 본점 맞고
봉피양은 강남역에 있는 서초점이 본점이란다
수다떠느라 미리 못찍는 밑반찬
몇점 주워먹다 한컷 ㅋㅋ
엄청 맛있지도 않고 딱히 나쁘지 않은 퀄리티
남편의 추천대로 돼지갈비 1인분씩(27,000원)
남편말로는 원조 벽제갈비는 소갈비가 진리이고
세컨브랜드인 봉피양은 돼지갈비가 답이라고
요래 다 구워주신다
양념갈비라 우리가 구우면 태우기 쉽상인데
(실제 전날 송별회 자리에서 양념갈비 다 태움...)
기술적으로 가장 맛있게 구워주심
완성~
'천상의 맛'이라고까진 모르겠지만 ㅋㅋ
맛있는 양념갈비인건 확실하다
비싸고 맛있는거 기가 막히게 아는 아들놈이
돌아다니지도 떼부리지도 않고 밥한공기 뚝딱 ㅋㅋㅋ
어무이가 추가한 된장찌개
공기밥 별도 ㅋㅋㅋㅋ
추가하는 모든 단품은 돈 내야한다
안짜서 좋았다
1인분 추가해서 한판 더 냠냠
남편이 극찬했던 냉면
평양냉면 빠돌이라는 사실을 깜빡함....
내동생과 울엄마 모두 어이상실 ㅋㅋㅋㅋㅋ
내가 먹은 평양냉면 중에 제일 맛있긴했다 ㅎㅎㅎㅎㅎㅎㅎ
메밀비율이 일반 평양냉면보다 높은 80%라
면발이 좀 더 잘 끊어지고 고소한 느낌
육수도 대중적인 맛이다
그래도 평양냉면은 내 입에 안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입가심으로 메론 한조각씩 먹고 귀가
식당에서 케익까지 자르기는 어려운 분위기라 친정집에서 케익커팅
동생이 사준 김영모 케이꾸
근데 우리동네 파니피카 생크림 케익이 더 맛나다는거....
시설이 낡았다는 것 빼면
맛도 있도 서비스도 나쁘지않고
(봉피양 여러지점을 다녀본 남편 말로는 본점이 제일 맛나단다- 특히 평양냉면 ㅋㅋ)
엄마는 외할머니 모시고 간다고 하니 어른들 입에도 잘 맞는거 같고
나도 나중에 시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봐야겠다
우리는 12시에 도착해서 다행히 대기없이 들어갔지만
우리 이후로는 줄을 길게 서니,
가능하면 예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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