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들과 다녀온 거제도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펜션을 찾아가다 괜찮은 까페가 있길래 들어갔는데
예상외의 보석같은 집이었음
분위기는 거제도가 아니라 서울의 어느 까페에 온 느낌
총 9명인 우리 일행이 까페 전세냈다 ㅋㅋ
사장님은 두살 아가들이 소품들 망가뜨릴까봐 주의해달라고 하심
노키즈존 아닌 것만으로 감사해요 ㅠㅠ
다른 손님 입장하고 우리는 후다닥 빠져드림 ㅋㅋ
메뉴 및 가격 참고
사장님 혼자 만드셔서 시간은 좀 걸림
처음 마셨던건 플랫화이트였는데 사진은 없다 ㅋㅋ
양은 좀 적은데 진하고 고소했다
까페 근처 펜션에서 쉬다가 오름이 재우고 쏠메 사촌언니와 재방문
블로그 검색해보니 티라미슈가 맛있다길래...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는데 맛있다맛있어
사촌언니가 사장님 재주꾼이라고 ㅋㅋㅋㅋㅋ
저때 마신건 솔티드 카라멜 라떼랑 아이스 밀크티
밀크티는 달지 않고,
카라멜 라떼는 더운 여름날 기력이 쇠했을 때 당 보충하기 적절 ㅋㅋ
떠나는 날 또 방문 ㅋㅋ
밀크티와 아이스초코
오름이 아이스초코 흡입하심 ㅋㅋㅋ
아인슈페너
크림이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었다
스테이캄에서 커피를 총 세잔 마셨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다 기본 이상은 하는듯
서울 올라가기 전 우리를 굳이 찾아오게 만든 티라미슈
모두 맛있다고 이구동성 후후후
순식간에 없어진 티라미슈가 아쉬워서 주문한 토스트
정말 별거 없지만 저 홍차잼이 꿀맛
서울로 떠나는 충성고객에게 사장님이 얼음물 서비스해주심 ㅎㅎ
거제에서 서울은 넘 멀어....
기타 거제도 식당 코멘트
보재기집 : 지세포 물회집
남편이 거제도 가면 해산물만 먹으라고 신신당부하더니
확실히 서울과는 비교불가로 신선하다
물회도 맛났는데 개인적으로 개밥처럼 밥과 소면을 함께 비벼먹는걸 안좋아해서;;;
성게비빔밥에 한표 ㅎㅎ
내가 먹었던 성게비빔밥 중 성게양이 가장 많고 신선했음
구이조아라 : 구조라 해수욕장 근처 생선구이집
생선구이는 나쁘지 않았는데 식사를 사람수만큼 시켜야한다고 네번쯤 얘기함
어른 6 초딩 1 두살아기 2 해서 9명이서 생선구이 6개, 제육볶음 2개, 어린이알밥 1개 시켰고, 제육은 식사가 아니냐고 물었더니 식사 맞다고 했으면서 비싼 생선구이를 사람수대로 시켜야 한다고 돌려 말한거 같다
첨엔 네네 하고 넘어갔는데 아줌마가 지나갈때마다 얘기하니까 빡쳐서 한소리 하려다 언니들 많아서 넘어감 ㅡㅡ
애초에 사람수대로 생선구이 시켜야한다고 얘길하던가 메뉴나 벽에 적어놓던가 어이없었던 가게
빅버거 : 상상까페 아래층 햄버거집
피자크기의 햄버거를 치즈버거와 허브버거 단 두종류만 판다
감튀도 없고 빵은 차갑고 맛도 쏘쏘라 서울이라면 굳이 안갈 가게
하지만 우린 관광객이니까~~
빅버거에 실망해서 애초에 가고팠던 상상까페는 들리지도 않음 ㅡㅡ
대신 맘에 들었던 스테이캄에서 커피 한잔하고 만족도는 더 높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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