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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rosia

레이지 쿠오레&아우어 베이커리, 도산공원, 2018.6.23

​올만에 오름이 맡기고 강남 마실

매달 회비가 3만원인 모임 덕분에

간만에 맛집 포스팅~

 

그동안 내가 추천했던 레스토랑이 연달아 실패하여 -_-

이번엔 다른 언니가 추천한 곳으로 ㅎㅎ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레이지 쿠오레>

인스타 탈퇴 후엔 핫플맹이 되어버림 ㅋㅋㅋ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임산부 걸음으로 10분 정도?

날씨가 쨍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

 

 

 

여심 자극하는 외관

이젠 꽤 더워져서 야외석은 무리일듯

후문으로 들어오는데 엄지만한 벌레(파리?)도 날라다녔다 ㄷㄷ

 

 

 

12시부터 오픈인데 사람 없을 때 한장

12시 반정도 되니까 거의 만석이 되었다

대부분 젊은 여자들 모임이고(나도 젊...)

의외로 가족모임도 군데군데 있었음

 

 

 

예약한 언니가 창가자리로 달랬다는데,

런치 때는 2층 오픈을 안해서인지 창가는 2인석밖에 없더라

그래도 전망은 나름 만족

 

 

 

주기적으로 바뀐다는 메뉴판

맛있다는 요리 점찍어두고 왔는데 없어서 못시켰다 흙

 

 

 

테이블세팅

 

 

 

시그니처 돌문어 관자 파스타 (32,000원)

해산물도 아쉽지 않게 들어가있고 간도 적당했다

지각생이 있어서 나중에 한그릇 추가 ㅋㅋㅋ

 

 

 

이베리코 스테이크 (45,000원)

문어파스타에 이은 대표메뉴라 시켰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잘 익은 스테이크의 정석이었다

 

 

 

갠적으로 제일 맛났던 트러플 리조또 (38,000원)

잡곡리조또에 버섯소스 비벼먹으니 꿀맛

'트러플' 이름만 붙인 요리도 많은데 풍미도 성공적

 

 

가격대비 양이 적은게 흠...

크게 기대를 안해서인지 바로 맞은편 볼피노보다 나았다

요리들이 전반적으로 맛있어서 와인이랑 같이 즐겨도 좋을듯

 

 

 

 

 

 

+ 추가

레이지 쿠오레 옆이라 뒷북 방문한 아우어 베이커리

인스타 안하는데도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 회자되어 이름은 알고 있었다

2시쯤 갔더니 15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

 

에블바디 사가는 더티초코와 내가 고른 카눌레(요즘 계속 메뉴선택 실패 ㅜㅜ)

플레인 크로아상과 이름모를 치즈패스츄리

패스츄리에 강하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렇게 줄서서 먹을 정도까지는...

우리동네 파니피카도 이정도는 하는듯 ㅎㅎ

 

 

 

 

아우어 폭풍인기의 장본인이라는 그린티더블

뒷북인 나는 이미 스벅에서 맛본 맛?????

나의 추천으로 주문한 한분은 너무 달다고 절반 이상 남기심...

이제 메뉴추천 하지 말아야지 ㅠㅠㅠㅠ

 

커피 양이 가격대비 느무느무 적어서

도산공원의 박한 인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레이지 쿠오레는 저녁에 남편과 와인먹으러 올만하다고 생각했고,

아우어는 재방문 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