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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른의 서재/2018.12 ~ 2019

11. 둘째는 다르다(2018), 김영훈

아이에게 경쟁을 가르쳐라

아빠와의 게임은 느긋하게 재미나 보자는 심정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시합이 아니다. 아빠는 일부러 져주거나 칭찬을 퍼부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는 이기기 위해, 그리고 아이에게 진정한 경쟁이 어떤 것인지 가르치기 위해 아이와 게임을 한다. 아빠는 게임을 통해 복잡하게 얽힌 문제 앞에서 몇 수를 내다보고 계획하는 법을 가르친다. 이런 경쟁의식은 아이가 놀이나 운동을 할 때, 커서 직업을 가졌을 때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게 한다. -p. 40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아쉬움보다, 아이가 주는 기쁨을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면 직장생활이 한결 편안하다. 또 워킹맘은 아이에게 미안해하기 쉬운데, 당당하게 열심히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야말로 좋은 본보기가 된다. -p. 45

 

비교하며 칭찬하는 것은 결국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를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p. 68

 

아이 자신의 발전을 칭찬하고 격려하라

비교하더라도, 아이의 6개월 전 모습과 지감의 모습을 비교하자. 발전된 상황을 이야기해주면서 칭찬하고 격려하면 아이의 자존감이 회복된다. -p. 69

 

결국, 어린 시절에 부모와의 관계가 친밀하지 못했던 아이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미움받는 '나쁜 아이'가 되고 마는 일이 많다. -p. 79

 

부모가 형제들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아야, 둘째는 첫째가 강하고 자신은 약하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균형을 잡게 되고 형제 갈등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그러나 형제 갈등에 부모가 개입하면 형제들끼리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을 배울 기회가 없어진다. -p. 80

 

단지 첫째라는 이유로 양보와 이해를 강요해서는 안 되며, 동생이란 이유로 첫째보다 적게 가지라고 요구해도 안 된다. 물건도, 사랑도, 시간도 똑같이 나누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절대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갓난아기에게는 많은 시간을 육아에 할애해야 한다. 반면 말이 조금씩 통하는 첫째에게는 양적인 시간보다 함께 공감하며 놀 수 있는 질적인 시간 활용이 필요하다. -p. 86

 

완벽을 바라지 마라

아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의 마음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는 없다. 아이들은 항상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애를 쓰지만 아이는 아이답게 덤벙거리기도 하고 버릇없이 굴 수도 있고 말괄량이처럼 행동할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부모는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 -p. 91

 

부모는 경찰도 아니고 재판관도 아니다. 부모는 너희들이 싸우면 속상하고 멈췄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우선이다. -p. 91

 

형제자매에게 똑같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하는 시간을 함께 보내자. -p. 94

 

엄마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동생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허용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아이의 감정이 아무리 격할 때라도 반드시 제지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와 교감하거나 방향을 잡아주기 전에 아이의 나쁜 행동을 제지하거나 아이가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p. 101

 

어린이날이나 생일날 받은 자기만의 특별한 장난감이 있다면 아예 수납함을 따로 만들어 보관하게 하고, 서로의 것을 빌릴 때는 허락을 받는 것으로 원칙을 정해야 차후 다툼을 방지할 수 있다. -p. 185

 

 

 


 

 

우와 이런 책 처음 읽는다
짜깁기한 레포트 보는 줄 ㅎㅎㅎㅎㅎ
논리적인 책의 구조는 찾을 수 없고
일단 소제목 써놓고 관련된 자료 모아놓은 느낌?
문장도 외국문헌 번역해놓은건지 주술도 불일치하고 ㅡㅡ
나도 들어본 적 있는 책이니 제목과 표지로 마케팅은 성공했나본데...

나는 1/3 정도는 진지하게 읽다가
이후에는 한문장이라도 주워담을게 있겠지 하는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빠르게 봤지만
이 책을 볼까말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보지마세요 시간낭비 에너지낭비
혹여라도 사게 되면 돈낭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