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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fan心

싸운 날 by 볼 빨간 사춘기

 

햇빛이 쨍쨍한 맑은 날 또 싸워

이젠 더는 참지 못해 지겨워

결국 네 손을 뿌리쳐 돌아선 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걸어)

조금씩 주변을 서성거려 but finally

눈치 없이 벌써 집으로 돌아 간 너
너와 같이 맞췄던 내 폰을 들어

네게 전화를 걸어

 

(이젠 너랑은) 진짜 끝이야

너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아

못된 말만 골라 네게 전송해

사실은 나 지금 너네 집 앞이야  

 

(2hours later) 넌 전화를 받지 않아

(3hours later) 나를 붙잡아 줬으면 해

(결국 5minutes later) 눈물 뚝뚝 흘리며

네게 전화를 걸어  

 

We fight and scream break up and leave

늦은 밤 날 위해 꽃을 사다 온 로맨틱한 너도

한여름 밤에 설렘도

처음으로 돌릴 순 없어  

 

자존심 버리고 벨을 눌러 but finally

눈치 없이 벌써 단잠에 빠져든 너

너와 같이 맞췄던 목걸일 뜯어

잠든 네 얼굴에 던져  

 

(이젠 너랑은) 진짜 끝이야

너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아

못된 말만 골라 네게 전송해

사실은 나 지금 너네 집 앞이야  

 

(2hours later) 넌 전화를 받지 않아

(3hours later) 나를 붙잡아 줬으면 해

(결국 5minutes later) 눈물 뚝뚝 흘리며

네게 전화를 걸어

 

We fight and scream break up and leave

늦은 밤 날 위해 꽃을 사다 온 로맨틱한 너도

한여름 밤에 설렘도  

처음으로 돌릴 순 없어

 

2 days later

3 days later

결국 5 days later

눈물 뚝뚝 흘리며

다시 돌아와 줬으면 해

 

We fight and scream break up and leave

늦은 밤 날 위해 꽃을 사다 온 로맨틱한 너도

한여름 밤에 설렘도

처음으로 돌리고 싶어

 

 

멜론에서 벅스로 바꾸고, 추천음악에 자꾸 뜨다가 꽃힌 곡

가사가 참...

나 이런 식으로 연애 마니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질 부리는거 보면 갑인듯 하지만 사실은 을의 연애 ㅎㅎㅎㅎ

 

앨범제목이 <Red Planet>이길래 난 레드벨벳에서 나온 유닛인줄 ㅡ,.ㅡ

SM에서 이런 감성적인 앨범도 내는구나 하며 혼자 감탄했네

"볼 빨간 사춘기"라는 특이한 팀명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사춘기"로 검색하고 ㄷㄷ

 

목소리도 귀에 착 감기고

앨범 전곡이 자작곡이라니

괜찮은 인디밴드 발견한 느낌

오늘도 운동하면서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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